속상하다고 자제 못하게 술먹고 죽어가는 일은 작년즈음 졸업했다고 생각했다. 그 때 당시 소주를 5-6병 이상 깡나발로 마시고 기억도 없고 몸은 엉망에 다음날 늦은 오후까지 술이 안깨서 정말 죽어버릴 뻔 했기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싶었고, 마시면 더 속상하면 속상했지 덜 속상하지도 않으며 술먹고 아프면 나도 아프고 친구도 아프고 그렇기 때...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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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숙취... 제발.

by 크림베이글
 여행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데이트를 하는 등 내게도 중요한 시즌이 있다. 그리고 그 중대하고 중요한 시즌마다 겹쳐서 내 인생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생리다. 정말 견딜 수 없는 불쾌함이나 통증, 3-4시간에 한 번씩 가줘야 하는 화장실에 대한 불편함은 물론이거니와 여행이나 여름 락 페스티벌 시즌에 그날이 되면 그냥 죽고 싶어진다. 물론 나는...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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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지같은 그날과 피임약, 그리고 중요한 날

by 크림베이글
 나는 퀴어 장르에 거부감이 없다 못해 그냥 아무 생각도 없는 편이고, 애초에 로맨스 장르 자체를 즐기지 않는 편이다. 다만 관심없어도 봐야하는 영화도 있고 특히나 공부를 하면 참 많이 보게 될 수 밖에 없는 장르 중의 하나가 퀴어 무비인데, 그걸 본 남자들의 재밌는 반응을 발견했다.  물론 동성애 영화가 취향이 아닐 수는 있다. 내가...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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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영화에 대한 재밌는 반응

by 크림베이글
화나는 일이 있었다. 최근 몇 번에 걸쳐서 나와 관련된 중요한 얘기에서 도태되었다. 앞으로 내가 처하게될 난처한 입장과 상황인데도 누구도 나와 이야기하지 않고 나와 관련된 남자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구도 내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저들끼리 얘기하고 결정을 내려놔서 나는 정말 바보처럼 멍하니 있어야 했고 내가 받는건 누군가에게 전해들은 일방적인 통보...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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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법을 잊어버렸다.

by 크림베이글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방울토마토를 넣고 갈았다. 원래 레시피에는 양배추도 들어가는데 양배추 한통 사서 다 쓰기도 애매하고 양배추를 싫어해서 빼고 만들었다. 브로콜리 한송이를 줄기 빼고 다 뜯어넣고, 세척당근 작은거 두개 반, 방울 토마토 15-20개를 냄비에 넣은다음 15분 정도 팍팍 끓여주었다. 그리고 믹서기에 건져넣고 사과 한개 반과 바나나 네...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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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주스, 야채주스를 만들어 보았다

by 크림베이글
 감독이 중간에 바뀌면서, 그간 디씨를 완벽한 망조로 이끌던 잭 스나이더가 하차하고 어벤져스와 마블을 성공가도에 올려둔 조스 웨던이 그 뒤를 잇게 되었다.잭 스나이더는 광고출신 감독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 감독이었는데, 영상미가 묵직하고 아름다운 대신 스토리에 개연성도 없고 캐릭터도 없고 무엇도 없는 3시간 짜리 답없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놓...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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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아류작같은 느낌의 저스티스 리그

by 크림베이글
 학생들이 영화를 찍을 경우, 그 미숙함도 문제가 되지만 학년을 막론하고 선택장애 성격 때문에 주변이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가장 크게 짜증나게 하는 것이 “아니... 음... 잘 모르겠는데...” 병이다. 원하는게 있으면 이런 이런걸 원한다고 말을 하던가, 잘 모르겠으면 추천해준거라도 똑바로 보고 선택을 하던가 해야하는데 뭣도 안된다...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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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제(a.k.a.영화 도와줄 때) 빡치는 일

by 크림베이글
 나는 거절이 어렵다. 빙 둘러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것 말고 그냥 싫어,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내가 거절한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상처를 줄 것도 무섭지만, 그 거절로 내가 받게 될 보복 또한 두렵다. 특히 상대가 남성일 경우 물리적인 상해를 포함해서 정신적인 타격과 인간관계가 뒤틀릴 것이 걱정된다. 그냥 가만히 있던 나를...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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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장이란 무엇일까

by 크림베이글
진짜 딱 10대만 때리고 싶다. 남자가, 특히 연상의 남자가 정말 정말 정말 흔하게 하는 착각이 머리 쓰다듬어주면 설렐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만 해도 미묘하게 썸타는 사이에 내 머리를 멍멍이마냥 쓰다듬은 인간이 몇인지를 모르겠는데 귀엽다면서 머리를 쓰다듬는거, 그거 진짜 예의 가져다 팔아먹은거다. 난 누가 내 머리 위로 손을 올린다는 사실...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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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머리 쓰다듬어주는 행동을 좋아한다고 퍼트린 사람

by 치즈돌고래
얼마 전 새로운 반응을 얻었다. 아~ 그 성격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저분과 사귑니까..? 물론... 더쿠로서 감당하기 힘들긴 합니다. 어디가서 좋아한다고 말하려면 한 10초 정도 생각해야 하거든요. 나는 좋아하는 배우에 대한 물음을 들었을 때 두뇌가 풀스톱이 되고 갑자기 배우들 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머릿...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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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가 누구에요? 이병헌이요.

by 치즈돌고래
1. 좋은 사람이 떠났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결국 그 이유가 나에게 있는건 변치 않는 사실이라 마음이 무겁다. 후회와 자책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기에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자꾸만 무겁게 가라앉는 마음은 불가 항력인지라 그저 침대에 늘어져서 가라앉고 있다. 언젠가 밑바닥에 다다르면 탁, 치고올라갈 순간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며.2. 홀로 삶을 견...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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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무게를 견디는 법

by 치즈돌고래
감자탕면의 면과 후레이크를 물에 넣고 1분 30초가량 풀어준 후, 물을 버리고 스프 3분의 1+a 와 조미유를 넣으면 된다. 초간단! 국물맛이 일품이라는 감자탕면까지 볶음면으로 해먹는 이유는 그냥 내가 국물을 안마시기 때문... 아무튼 그렇게 완성된 감자탕볶음면이다. 원래는 저기에 계란을 후루룩 넣고 참기름을 참참 뿌려주는데, 감자탕면은 고기도 있고 조...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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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면으로 만든 감자탕볶음면

by 치즈돌고래
 영화과 교수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 : 영화과 동기 선배 후배 중에 영화 판에 남은 사람 나밖에 없다. 정말 영화판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다. 그 많은 사람 중에 한, 두명밖에 안된다. 라고 말한다. 정말 단 한명도 빠짐 없이 저런 말을 하고, 현장 일을 겸업하는 시간제 강사의 경우 더욱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처음에 나는 현장 일을 하고싶었...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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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부하고 촬영장에서 일하지 않는 이유

by 치즈돌고래
 백만년만에 내 의지로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선 주먹을 물고서 울고 나온 영화. 시작부터 화끈하고, 유머러스하고, 액션 씬에서 사용되는 락 음악은 그저 완벽하다 말고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다. 마블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제 완벽한 프렌차이즈 영화 한 편을 뽑아내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사실 그간 마블 영화들에서 약간 “질린다”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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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 라그나로크 정체성을 찾은 시리즈, 와우저에게 추천

by 치즈돌고래
처음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 평소에는 별로라 생각했던 사람의 단점들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장점처럼 느껴지며, 오히려 어떤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한다. 남들은 모르는 이 남자의 진가를 내가 안다, 사실은 상처받고 여린 남자가 분명하다, 이 남자의 모든 것, 단점 또한 사랑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영화도 연애와...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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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권태기가 오고 말았다.

by 치즈돌고래